여러분, 요즘 대구 부동산 이야기하면 빠지지 않는 지역이 하나 있더라고요. 바로 달서구인데요. 작년만 해도 ‘조금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최근들어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어요. 제가 현장 다니면서 느낀 점은 달서구가 점점 살기 좋은 동네로 변모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대구에서 달서구라고 하면 조금 애매한 위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최근 재개발 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생활 인프라도 꽤 괜찮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달서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제가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달서구,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달서구는 대구 서남부에 위치한 주거 밀집 지역이에요. 월배동, 도원동, 상인동, 성당동, 진천동 등이 주요 동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편이죠. 제가 다녀본 느낌으로는 중산층 가구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참고로 월배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아파트 단지가 유명한데, 이 단지 주변으로 신축 아파트들이 계속 생기고 있더라고요. 월배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최근 시세를 보면 아파트 단지 규모도 크고 인기가 꽤 있는 편이거든요.
교통은 정말 편한지 체크해봤어요
제가 달서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교통 인프라였어요. 지하철 2호선이 구를 가로지르는데, 월배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 내에 살만한 아파트들이 꽤 많더라고요. 두류역은 3호선과 환승도 가능해서 대구 시내 어디든 접근성이 괜찮았어요.
버스 노선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운행되고 있더라고요. 특히 성서산업단지로 연결되는 노선이 많아서 출퇴근하시는 분들께는 편리할 것 같아요.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같은 간선도로가 잘 연결되어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 달서IC도 가까워서 대구 외곽으로 나가기에도 편하더군요.
학군은 어떤가요?
자녀를 둔 가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학군일 거예요. 제가 주변 학부모들께 여쭤보니 달서구는 중상위권 학군으로 평가받고 있더라고요. 특히 월배동과 도원동 일대는 학군 선호도가 높은 편이에요.
실제로 달서초, 월배초, 도원초 같은 초등학교부터 성서중, 상인중, 월배고, 성서고 등 중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교들이 도보 10~15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어요. 월배역 인근과 상인동 일대에는 학원가도 형성되어 있어 교육 인프라가 꽤 잘 갖춰진 편이죠.
생활 편의시설 얼마나 있을까?
살다 보면 일상생활이 편리한지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달서구에는 이마트 월배점, 홈플러스 성서점 같은 대형마트가 있어 장보기가 편리해요. 대구 도심권 백화점도 차로 20분 내외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쇼핑하기에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의료시설도 괜찮아요. 달서구 보건소, 대구성서병원 등 종합병원과 의원들이 잘 분포되어 있고, 두류공원이나 월배근린공원 같은 녹지 공간도 많아서 주말에 산책하거나 운동하기 좋았어요. 은행과 관공서도 주요 상권에 다 있어서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어요.
지금 달서구 시세, 어떤 모습일까?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인 시세 이야기를 해볼게요. 최근 실거래가를 확인해보면 월배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기준으로 84㎡가 매매 5억 8,000만~6억 2,000만원 선이에요. 142㎡는 7억 9,000만~8억 2,000만원 정도더라고요.
흥미로운 건 2021년 고점 때보다는 약 30% 정도 하락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는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전세가는 매매가의 50~60% 수준으로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제가 달서구를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개발 호재인데요. 지금 월배동과 도원동 일대에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에요. 성서산업단지 인근에는 첨단산업단지 확장 계획도 있고, 이게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교통 측면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더라고요. 대구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 성서산업단지에 대기업과 첨단기업들이 추가로 유치된다면 인구 유입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요…
솔직히 말하면, 달서구는 단기적으로 폭등할 지역은 아니에요.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재개발 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고, 생활 인프라도 이미 잘 갖춰져 있으니까요.
다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전국적인 금리 인상 영향이 있고, 대구 내에 공급되는 아파트가 많아서 공급 과잉 우려도 없지는 않아요. 또 일부 노후 지역에서는 재개발이 생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있구요.
제 결론은 이래요. 달서구는 당장 큰 수익을 바라기보다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고 싶은 분들, 실제로 살기 좋은 동네를 찾는 분들께는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특히 월배동, 도원동 일대는 교통, 학군, 생활인프라 모두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니까요.
아,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월배동 재개발 구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정보 수집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청약 경쟁률이 5:1은 넘을 거라고 보는데, 학군과 교통 호재가 맞물리면서 수요가 꽤 많을 거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