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역 앞 아파트, 지금 사도 괜찮을까? 현장에서 확인한 생생 정보

여러분, 요즘 경기 동부권 부동산 이야기 나올 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지역이 있죠. 바로 이천입니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인데,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특히 이천역 인근 아파트들은 역세권 장점까지 더해져 실거주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어요.

제가 이번에 현장을 직접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거였어요. 대형마트도 있고 학교도 많고… 게다가 앞으로 있을 개발 호재들까지 겹치면서 점점 더 주목받는 지역이 되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이천역 주변 아파트들의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이천역 주변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일까?

이천시 증포동에 위치한 이천역 주변은 생각보다 꽤 발달된 도시 형태를 갖추고 있더라고요. 단순히 역만 있는 게 아니라 주변에 상가들도 많고, 생활必需 시설들도 잘 모여있어요. 특히 이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이천역푸르지오 같은 단지들이 자리잡고 있어 역세권의 장점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환경이에요.

재밌는 건 이천이 도자기와 쌀, 복숭아로 유명한 전원도시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 역 주변은 꽤 도시화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도리샵 블로그 자료를 보면 SK하이닉스 같은 첨단산업단지가 있어 젊은 직장인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동네 분위기가 활기차면서도 한적한 느낌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어요.

교통은 실제로 편리한지 체크해봤어요

가장 궁금하셨을 교통 부분부터 말씀드릴게요. 이천역에서 용산역까지 경강선으로 약 5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실제로 주중에 타보니 출퇴근 시간대에는 좀 혼잡하더라고요. 그래도 서울까지 바로 연결되는 철도가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버스편도 괜찮은데, 이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서울 강남이나 동서울행 버스들이 자주 다니거든요. 차로 이동할 때는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가까워서 서울이나 성남 방면으로 나가기 편했어요. 참고로 이천IC까지는 시내에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고속도로 이용이 부담스럽지 않더라고요.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인가요?

학군 이야기 나오면 항상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천역 인근에는 이천초, 이천중, 이천고 등 유명한 공립학교들이 다 있어요. 대부분 아파트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서 등하교길이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제가 현장에서 만난 지역 주민분들話로는 이천고와 이천여고가 특히 명문으로 꼽힌다고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이천역과 버스터미널 인근에는 대형 학원가도 형성되어 있어 사교육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요. 학교 근처만 돌아봐도 학부모들이 선호할 만한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살아보면 생활이 편할까?

생활 편의시설은 어떻게 되어 있나 꼼꼼히 살펴봤어요. 이천역 바로 앞에 이마트 이천점이 있고, 홈플러스 이천점도 도보 거리 내에 있더라고요. 대형마트가 가까우니 장보기가 정말 편할 것 같았어요.

병원은 이천종합병원, 이천성모병원 같은 2차, 3차 의료기관이 있어서 건강관리도 걱정없을 것 같고요. 공원은 설봉산도립공원이 가까워서 주말에 나들이하기도 좋겠더라고요. 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 지점들이 다 있어서 금융업무 볼 때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이천 아파트 시세, 어떤가요?

가장 중요한 시세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파트봉에서 확인한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이천역푸르지오 84㎡가 4억6,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더라고요. 조금 떨어진 부발읍의 이천자이더파크는 84㎡가 4억8,500만원 정도에요.

흥미로운 건 전세가율이 정말 높다는 점이에요. 2000city.com 자료에 따르면 이천시 아파트 전세가율이 83.3%나 된대요. 이건 경기도 평균을 훌쩍 넘는 수준이에요. 실제로 이천역푸르지오 전세가가 3억8,500만원인 걸 보면 매매보다는 전세 수요가 훨씬 강한 시장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더 오를까? 개발 호재 확인해봤어요

많은 분들이 GTX-B 노선 연장 이야기에 관심 갖고 계시더라고요. 지금으로선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만약에 이천까지 연장된다면 서울 접근성이 정말 획기적으로 좋아질 거예요. 지금도 50분이면 용산까지 가는데, GTX-B가 연결되면 더 빨라지겠죠?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게 실제로 진행되면 고용이 늘어나고 유입인구도 증가할 테니 부동산 수요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다만 이런 개발 호재들은 언제 실현될지 모르니까 지나치게 기대하기보다는 참고 정도로 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이렇게 생각해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천역 주변 아파트들은 갭투자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전세가율이 80%가 넘는 마당에 월세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직접 살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게 현명해 보이더라고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통 인프라가 더 발전하고 산업단지가 확장되면 자연스럽게 수요가 늘어날 테니까요. 코리아차트에서 본 최근 거래량을 봐도 7월에만 122건이나 거래되었으니 시장이 완전 죽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부동산은 결국 본인의 생활 패턴과 필요에 맞게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이천역 주변은 서울까지 다니면서도 한적한 생활을 원하시는 분들, 아이들 교육환경을 중시하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아직 개발 호재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전이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다만 단기적으로 크게 오르기를 기대하기보다는 5년, 10년 단위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부동산은 항상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이천역 주변은 기초 체력이 괜찮은 동네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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