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부동산, 지금이 찬스일까요?

여러분, 요즘 강원도 동해시 부동산에 관심 갖는 분들 점점 많아지고 있더라고요. 제가 최근 현지에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정말 잠재력 있는 지역이라는 거였어요. 바다도 가깝고 생활 인프라도 괜찮은데 아직까지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죠.

솔직히 말하면 동해시라고 해서 모든 지역이 다 똑같은 건 아니에요. 천곡동 같은 경우는 주거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북삼동이나 동회동은 좀 더 상업적 성격이 강하거든요. 오늘은 동해시 부동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조사하고 느낀 점들 공유해볼게요.

동해시, 어떤 곳인가요?

동해시 하면 역시 바다 생각나시죠? 실제로 묵호항과 추암 촛대바위 같은 관광명소가 유명한 해양 도시예요. 그런데 단순한 관광지 이상이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항만과 산업단지가 있어서 일자리도 있고, 주거 기능도 상당히 발달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천곡동은 동해시에서 가장 주거 밀집도가 높은 동네예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더라도 이 지역이 가장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주민들이 많이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권도 형성되어 있고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요.

교통은 실제로 편리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교통 인프라인데요, 동해시에는 지하철이 없어요. 대신 동해역이 주요 철도 교통을 담당하고 있죠. 강릉이나 삼척 방향으로 이동할 때는 꽤 편리한데, 서울까지 바로 연결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 아쉽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봤을 때 차량 이동에는 문제없어요. 동해고속도로 IC가 시내에서 5~7km 정도 밖에 안 되니까 차 타고 고속도로 진입하는 데 10분도 안 걸리더라고요. 버스 노선도 꽤 잘 발달되어 있어서 동해시청이나 묵호항 중심으로 잘 연결되어 있죠.

학군은 괜찮은 편인가요?

자녀 둔 분들이라면 학군이 정말 궁금하시겠죠? 제가 현지에서 만난 학부모들 말로는 강원도 내에서는 중상위권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동해초등학교, 동해중학교, 동해고등학교 모두 도보 10~2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어 등하교도 편리하더라고요.

재밌는 건 천곡동과 동해역 인근에 학원가가 꽤 잘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수학, 영어뿐 아니라 예체능 학원들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지방 도시치고는 교육 인프라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생활하기 편한 동네일까?

실제로 살아보면 얼마나 편한지가 중요한데요, 동해시는 생각보다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더라고요. 이마트 동해점이 있고, 인근 강릉에 롯데마트도 있어 대형마트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요.

의료 시설도 동해성심병원이 있어서 큰 병원 이용할 때 타시로 갈 필요없이 시내에서 해결 가능하죠. 공원이나 문화시설도 무릉계곡 자연휴양림이나 동해문화예술회관처럼 괜찮은 곳들이 많아요. 주말에 가족들과 놀러갈 데가 부족하지 않은 동네라는 게 제 느낌이에요.

지금 동해시 시세는 어떤가요?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동해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당 800만~1,2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요. 전세가는 평당 400만~600만 원 정도인데, 작년보다는 3~5% 정도 오른 모양이에요. 아직까지는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하면 훨씬 합리적인 수준이죠.

거래량을 보면 최근 6개월간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건 계절적 요인도 있고 전체 부동산 시장 흐름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강원일보에서 보도한 것처럼 동해항 물류단지 확장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앞으로 어떤 개발 호재가 있을까?

동해시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발 가능성이 많다는 거예요. 일단 동해항 물류단지 확장 사업이 진행 중이고,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도 추진 중이에요.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업들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네요.

KTX 연장 사업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어요. 아직 구체적인 착공 일정은 안 나왔지만, 한국경제 보도에 의하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되었다고 하니까 앞으로 지켜볼 만하죠. 만약 이 사업들이 실제로 진행된다면 부동산 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거예요.

투자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동해시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괜찮은 선택지라고 봐요. 해양 관광과 산업 인프라 개선이 계속되고 있어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요. 특히 천곡동 주공4차 아파트 같은 노후 단지는 재개발 가능성도 있어서 눈여겨볼 만하죠.

물론 리스크도 있어요. 인구 유출 문제나 지방 경제의 불확실성, 교통 인프라 확충이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 등은 감안해야 해요. 하지만 현재 가격대를 고려하면 위험부담이 크지 않은 투자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동해시 부동산에 관심 있으시다면 일단 현장을 직접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아파트 단지별로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고, 주변 환경도 직접 보셔야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거든요. 특히 동해자이나 동해푸르지오 같은 브랜드 아파트들은 주변 여타 단지들과 비교해서 시세나 환경에서 차이가 나더라고요.

제가 볼 때 동해시는 앞으로 2-3년 안에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지역인 것 같아요. 개발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KTX 연장 논의가 진전되면 분명히 지금보다 훨씬 주목받는 지역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투자하실 계획이시라면 지금처럼 가격이 안정적인 시기가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