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동해시 아파트 얘기 한번 해볼까요?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 보면 동해시 이야기가 자주 오가더라고요. 제가 자료 찾아보면서 느낀 건데, 생각보다 매력적인 포인트가 많았어요.
솔직히 동해시라고 하면 바다 근처라서 관광지로만 생각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살기 괜찮은 조건들이 많더라고요. 오늘은 그 부분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동해시는 어디에 있나요?
동해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에 위치해 있어요. 쇄운동, 천곡동 일대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죠. 바다랑 가까워서 공기 좋기로 유명하고, 추암 촛대바위 같은 명소도 가까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동해시 큰 매력은 자연환경이에요. 아파트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다가 보이는 동네가 정말 많더라고요. 주말에 바다보면서 산책하기 참 좋을 것 같아요.
교통은 편리한가요?
교통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동해시는 지하철이 없어서 처음엔 좀 불편할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나쁘지 않더라고요.
동해역이 있어서 기차 타고 강릉, 속초 방면으로 이동하기 편해요. 도보로 10~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나쁘지 않아요. 버스도 시내버스, 시외버스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고, 동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인근 도시들로 쉽게 갈 수 있죠.
- 기차 – 동해역에서 강릉선 열차 이용 가능
- 버스 –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노선 다양
- 도로 – 동해대로(국도 7호선)가 시내 관통
- 고속도로 – 묵호 IC에서 차로 10~15분
학군은 어떤가요?
자녀 둔 분들이라면 학군이 궁금하시겠죠? 동해시는 동해초등학교, 동해중학교, 동해고등학교가 시내 중심에 있어요. 아파트 단지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예요.
학군 평판은 강원도 내에서 중간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지역 내 학업 성취도가 평균적이지만, 학원가도 중심가에 잘 형성되어 있어서 교육 환경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특히 영어, 수학, 예체능 학원이 밀집되어 있으니 자녀 교육에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아요.
생활 편의시설은 충분한가요?
생활하기 편한 동네인지가 중요하죠. 동해시는 생각보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요.
이마트 동해점이 있고, 중소형 마트도 많아서 장보기 편해요. 병원도 동해병원, 동해성심병원 같은 종합병원이 있어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괜찮아요.
문화시설로는 동해문화예술회관, 동해시립도서관이 있고, 공원도 묵호항 해변공원, 망상해수욕장 등이 있어서 주말에 갈 데가 많아요. 은행과 관공서도 시내 중심에 다 모여있어서 업무보기 편하더라고요.
현재 아파트 시세는 어느 정도인가요?
가장 궁금하신 시세 이야기 해볼게요. 실거래가 정보를 보면 쇄운동 부영아파트 전용 59.93㎡ 전세가가 약 7,145만 원 정도래요.
매매가는 부동산114 시세를 참고했을 때 천곡동 주공4차 아파트 전용 40㎡가 약 1.66억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더라고요. 전국 평균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편이죠.
전년 대비해서 3~5% 정도 오른 것 같아요.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하면 가격 변동이 완만한 편이에요. 전세가율도 50~55% 수준으로 꽤 안정적이에요.
주요 아파트 단지 어떤 게 있나요?
동해시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많지는 않아요. 대신 부영, 주공 같은 중저가 브랜드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죠.
쇄운동 부영아파트는 2000년대 초에 입주했고, 59~84㎡ 중대형 평형 위주에요. 해안에 가까워서 바다 경관이 좋은 게 장점이에요. 천곡동 주공4차는 1990년대 후반에 지어져서 좀 오래됐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학군과 가까워서 실거주용으로 괜찮더라고요.
개발 호재는 어떤 게 있나요?
앞으로 전망을 보려면 개발 호재를 봐야겠죠? 동해시에는 쇄운동과 천곡동 일대에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어요. 아직 초기 단계라서 구체적인 건 아니지만, 지켜볼 만하더라고요.
동해항 인근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에요. 해양레저 시설이 확장되면 관광객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주거 수요도 늘어날 것 같아요.
다만 GTX나 지하철 연장 계획은 아직 없어요. 대신 강릉선 철도 서비스가 개선되고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 있죠.
투자 전망은 어떨까요?
제가 볼 때 동해시는 실거주용으로는 괜찮은 선택지인 것 같아요. 하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조금 신중해야 할 부분도 있어요.
장점은 해양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주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자연환경이 좋고, 생활 인프라도 괜찮고, 가격도 아직은 합리적인 편이죠.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어요. 지하철이 없고,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부족하고, 인구 감소 우려도 있어요.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지역인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동해시 아파트, 제가 정리해보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실거주용으로는 정말 괜찮은 조건을 갖췄다는 거예요. 바다랑 가깝고, 공기 좋고, 생활편의시설도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죠.
다만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지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접근하셔야 할 것 같아요. 관광과 어업 위주의 지역 경제 구조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좋겠어요.
여러분은 동해시 어때요? 바다 보면서 사는 삶, 한번쯤 꿈꿔보지 않나요?